2025년 4월 27일 - 테힐림 םילהת , “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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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힐림 םילהת , “시편”
5월부터 ‘기쁨의 언덕으로’ 묵상 본문은 시편입니다. 시편은 기독교와 유대교 성경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책으로, 구약 성경 가운데 ‘지혜 문학’ 혹은 ‘시가서’에 속합니다. 히브리어 성경에서는 ‘테힐림(Tehillim)’이라 불리며, 이는 ‘찬양들’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편은 총 150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편은 시의 형식을 갖추고 있고 다양한 저자와 상황 속에서 쓰인 글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시편은 다음과 같이 다섯 권으로 나뉩니다.
· 제1권: 시편 1편~41편
· 제2권: 시편 42편~72편
· 제3권: 시편 73편~89편
· 제4권: 시편 90편~106편
· 제5권: 시편 107편~150편
각 권은 대부분 찬양으로 마무리되며, 마지막 시편인 150편은 전체를 찬양으로 가득 채운 결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편의 중심 주제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관계입니다. 인간은 삶 속에서 다양한 감정과 상황을 경험하게 되는데, 시편은 그 안에서 느끼는 기쁨, 감사, 고통, 절망, 회개, 소망 등 내면의 깊은 감정을 하나님 앞에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편의 특징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오늘날에도 시편을 읽으며 위로를 받고, 자신의 기도문으로 삼고 있습니다. 시편의 대부분은 이스라엘의 왕 다윗이 지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전통적으로 전체 150편 중 약 73편이 다윗의 시로 알려져 있으며, 그 외에도 아삽, 고라 자손, 솔로몬, 모세, 헤만, 에단 등 다양한 저자들이 있습니다. 일부 시편은 저자가 알려지지 않았지만, 모두가 신앙의 고백으로 깊은 울림을 줍니다.
시편은 내용과 주제에 따라 여러 유형으로 나뉩니다. 대표적으로 찬송시, 탄원시, 감사시, 회개시, 그리고 왕의 시편, 지혜시 등이 있습니다. 시편은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 속에서 쓰인 글들이기에, 인간의 삶과 신앙이 정직하게 담긴 고백들입니다. 찬양과 감사, 눈물과 회개, 간구와 고백이 어우러져 있는 이 시들은 우리 모두를 대신하는 기도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5월부터 시편을 묵상하면서, 우리 모두가 하나님과 더욱 친밀해지고, 우리의 삶을 진실하게 마주하며 정직하게 기도함으로써 삶 전체를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묵상 가운데 우리 모두에게 은혜와 성령충만을 더해 주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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