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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1일 - 어버이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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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 주일 


  오늘은 미국에서는 어머니 주일(Mother’s Day)이며, 한국 교회에서는 어버이 주일 지키는 뜻깊은 날입니다. 날은 부모님의 사랑과 헌신에 감사드리며, 부모를 공경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되새기는 신앙의 절기입니다.

 

  어버이 주일의 유래는 20세기 미국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그래프턴(Grafton) 있는 감리교회에서 봉사하던 자비스(Ann Jarvis) 여사는 26 동안 주일학교 교사로 충실히 섬겼습니다. 그녀가 세상을 떠난 , 애나 자비스(Anna Jarvis) 어머니를 기리기 위해 교회에서 특별한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에서 애나는 어머니가 살아계실 좋아하시던 카네이션을 참석한 이들에게 달아주었습니다. 이것이 바로어머니날’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 아름다운 전통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켰고, 점차 미국 전역으로 퍼져나갔습니다. 특히 당시 유명한 백화점 사업가 와너메이커(John Wanamaker) 적극적인 후원 덕분에, 1908 필라델피아의 그의 백화점에서도 대규모 어머니날 행사가 열리게 되었고, 운동은 더욱 확산되었습니다.

  결국 1914, 미국 의회는 5 둘째 주일을 어머니날(Mother’s Day) 정하고, 우드로 윌슨 대통령이 이를 공식 선포함으로써 국가적인 기념일이 되었습니다한국에서는 1955년에 5 8일을 어머니날로 지정하였고, 이후 1974년에어버이날’로 명칭을 바꾸어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를 함께 기리는 날로 확대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 교회도 처음에는어머니 주일’로 지켜오다가, 1960년대 이후부터는어버이 주일’로 바꾸어 오늘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체리힐 제일교회도 어버이 주일 예배를 드립니다.

  

  어버이 주일은 단순히 문화적인 날이 아닙니다. 부모를 공경하라 (출애굽기 20:12, 에베소서 6:1-3)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여 실천하는 믿음의 자리입니다. 또한 부모님의 희생과 사랑, 믿음의 본을 기억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입니다.

  오늘 예배 받으신 카네이션은 우리 Youth Group 학생들과 부모님들이 정성껏 준비해 주신 것입니다. 송이에 담긴 감사와 사랑의 마음이 모든 부모님의 가슴에 따뜻하게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부모님들의 끝없는 헌신 사랑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축복이 함께하시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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