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코너

2024년 8월 18일 - 하나님의 외침과 소예언서

작성자 정보

  • FKUMC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하나님의 외침과 소예언서


체리힐제일교회는 ‘기쁨의 언덕으로 7월호’에서 열왕기하를 끝내고, 이어 하박국, 스바냐, 

미가, 나훔, 학개, 스가랴 등의 소예언서를 묵상하고 있습니다. 예언서를 묵상할 때 

어려운 점은 그 역사적 상황을 잘 이해하지 못하기에 정확한 하나님의 의도를 모를수 있고 

그 뜻을 분별하지 못하면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그 말씀을 적용하기 힘들다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소예언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말씀을 드립니다. 소예언서 또는 

소선지서는 구약의 마지막 12권 (호세아, 요엘, 아모스, 오바디야, 요냐, 미가, 나훔, 

하바국, 스바냐, 학개, 스가랴, 말라기)을 말합니다. 북아프리카와 이탈리아에서 활동한 

목회자이며 신학자인 어거스틴이 4세기에 이 책들을 소예언서와 대예언서로 구분했는데, 

대예언서보다 덜 중요해서가 아니라 그 책의 길이가 짧기 때문에 그리 부른 것입니다. 

그리고 이 소예언서는 400년 정도의 앗수르와 바벨론, 그리고 페르시야 제국의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내용은 남유다의 멸망 또는 바벨론 포로 전후를 예언한 선지자들을 통한 

하나님의 예언이 담겨 있고 예언서의 모든 초점은 장차 메시야로 오실 예수님에게 맞추어져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 맺었던 계약/언약을 지키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멀어지며 

죄악을 범했을 때,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을 바른 길로 인도하셨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선지자들은 생명을 걸고 하나님의 목소리가 되어 그 심판의 말씀을 

선포하며 회개하고 돌이켜 하나님의 뜻을 받들게 하는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그리고 회개한 

백성들에게 회복과 희망과 위로의 말씀을 주었습니다. 선지자의 외침은 이스라엘의 확실한 

변화, 열매를 요구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로 교회와 성도들도 동일한 회복과 희망과 위로를 받았지만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에 비춰 보면 변화가 부족하고 열매가 없습니다. 

믿음의 열매가 없음입니다. 이 열매 없는 믿음의 삶을 본 회퍼가 교회를 비판하며 말한 

값싼 은혜라 말했습니다. 소예언서가 현대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에게 값싼 은혜의 삶에서 

벗어나 확실한 회개와 변화, 열매를 촉구합니다.


사랑하는 체리힐제일교회 성도 여러분, 우리는 선지자들의 말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습니다. 그 말씀을 한번 듣고 잊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 중심에서 인격적으로 

주님을 만나며 그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주님 말씀 앞에 서며,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며, 그분의 말씀에 순종할 때만이 나의 삶에 진정한 회개의 열매와 

변화가 일어납니다.


이 예언서를 통해서 나를 부르시고 나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외침을 듣고 순종할 때 

종교의 삶에서 벗어나 진정한 믿음의 관계성을 하나님과 맺으며 동행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모든 예언의 말씀이 각 개인을 위한 말씀이며 우리 모두를 위한 

말씀이며 구원받아야 할 사람들을 위한 말씀입니다. 이 하나님의 말씀, 그 분의 외침이 

여러분의 심령에 깊숙이 들리고 그 음성에 순종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내시길 축복합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새댓글


  •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