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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3일 - 제 47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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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7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미국의 47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11/5(화)에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번 선거에 대해 염려와 걱정을 합니다. 왜냐하면 선거의 분위기는 아주 극과 

극으로 나뉘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교회에서도 트럼프를 지지하는 분들도 있고, 

해리스를 지지 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목회자로서 걱정되는 것은, 이미 합리적인 대화는 없고, 의견이 다른 상대를 악마화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나라와 교회를 통합하며 연합하는 데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믿음의 성도들이 이런 선거시즌을 경험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도 아닙니다.


감리교의 아버지라 불리는 요한 웨슬리 목사님은 1774년 감리교 부흥과 함께 깊은 분열의 

시기를 맞이했을 때 감리교인들에게 이와 같이 조언을 했습니다.


저는 선거에서 한 표를 행사한 우리 교우들을 만나 다음과 같이 조언했습니다.


1. 가장 합당하다고 판단되는 인물에게 대가나 보상 없이 투표할 것을 권했습니다,

2. 반대표를 던진 사람에 대해 악의적인 말을 하지 말 것,

3. 반대편에 투표한 사람들에 대해 그들의 영혼이 날카로워지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권면했습니다.

(이 내용은 1774년 10월 6일 목사님의 일기에 적혀 있습니다)


선거는 치러질 것이며, 다음 대통령은 뽑히게 될 것입니다. 

내가 투표한 대통령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으로서 지금 

우리는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요? 지금 고민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먼저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누가 대통령으로 선임되든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이끌어주시고 돌봐주실 것이란 믿음을 

선포하며, 대선의 결과를 기다리고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이 미국과 

함께하실 뿐 아니라 이끌어 가시는 분임을 꼭 믿어야 합니다.


나와 다른 생각으로 투표한 사람을 악의적으로 말하지 마시고 은혜와 사랑으로 대하시길 

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의 뜻을 잘 마음에 담아 대통령직을 잘 수행할 사람이 뽑히도록 기도해 

주시고, 하나님의 공의와 긍휼이 우리 미국과 각 가정에 함께 하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선거에 참여하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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