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16일-2050년이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2050년이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23년에 왜 2050년이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 이야기 할까?’라고 

생각하실 분이 계실 것 같습니다. 

제가 윌리암 프레이의 ‘다양성의 폭발’이란 책을 읽으면서, 

2050년이 되면 미국 역사에 처음으로 과반수 인종이 없는 시대가 열린다는 내용을 

보면서 충격이 되었습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더 이상 백인이 미국의 주류 

인종이 아님을 예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양한 인종으로 미국이 재구성되고, 

그 중에 남미와 아프리카 사람들이 급격하게 증가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으며 

미국은 진짜 다민족 국가로 변화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런 새로운 이민자들의 유입과 그 인구의 증가가 미국 교회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 면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미국의 탈기독교화를 막고, 

궁극적으로 남미와 아프리카의 이민자와 그 자손들이 기독교화 되면서 

미국 기독교가 탈유럽화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이제 백인교회가 다민족 교회로 변화될 것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미 미국 기독교인들의 67%가 남미와 아프리카인들입니다. 

그러므로 이전에 백인들이 ‘어떻게 하면 다른 민족에게 복음을 전할까?’라고 

생각하고 선교를 했다면 지금부터는 다인종 사람들이 미국에서

 ‘어떻게 하면 백인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할까?’를 생각하는 시대로 변화할 

것이라 합니다. 맞습니다. 지금 백인교회들이 쇠퇴하고 있다는 것은 명백한 

현실입니다. 불과 5년 전 우리 연회에서도 주일 출석 40명 이하 교회가 

250개 정도가 될거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어떻게 하면 전도하고 부흥할 수 

있을까?’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었습니다. 팬데믹 이후로 사정은 더 안 

좋아졌습니다.

2050년이 아직은 너무 먼 시간인 것 같습니까? 27년 남았습니다. 

이 시간은 결코 긴 시간이 아닙니다. 제가 미국 온지 30년이 다 되어가는데, 

어제 온 것 같이 짧게 느껴집니다. 

우리가 이제 교단에서 탈퇴하고 글로벌 감리교회가 되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사역은 ‘체리힐 제일교회의 비전을 다시 정립하고 그에 맞는 단기, 중기, 장기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2050년에 나와 내 자녀는 

주님 앞에 어떤 모습으로 서 있을지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고,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주님 앞에 설 수 있기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