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10일 - 백팩 블레싱(Backpack Blessing)

백팩 블레싱(Backpack Blessing)

  체리힐제일교회 성도 여러분, 새 학기를 시작하는 학생들을 위한 백팩 블레싱(Backpack Blessing)에 함께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백팩 블레싱은 새 학년을 시작하는 학생들을 축복하기 위한 특별한 예식입니다.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초반 미국의 개신교 교회에서 시작된 현대적인 전통으로, 과거에도 학생들을 축복하는 다양한 예식이 있었지만, '백팩'이라는 상징물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더욱 의미를 더하게 되었습니다.

  백팩은 단순한 학용품 가방을 넘어, 학생들의 학업과 성장, 그리고 그들의 삶의 무게를 상징합니다. 학생들은 백팩에 교과서와 숙제뿐만 아니라, 자신의 꿈과 걱정까지 담고 학교에 갑니다. 백팩 블레싱은 이 모든 짐과 여정을 하나님께 맡기고, 그분의 인도를 간구하는 귀한 시간입니다. 물론 백팩 블레싱이 성경에 직접적으로 명시된 예식은 아닙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자녀들을 위한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을 구하는 점에서 성경적 가치와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백팩블레싱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기도입니다.  잠언 3장 5-6절은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고 가르칩니다. 백팩 블레싱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지식이나 힘에 의지하기보다, 모든 일에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구하도록 기도합니다.

  백팩블레싱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에 맡기는  기도입니다. 시편 91편 14절은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고 말씀하십니다. 학교라는 사회생활 속에서 학생들은 다양한 위험과 유혹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녀들을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며, 그분께서 세상의 위험과 유혹으로부터 지키시고 보호해 주시리라는 믿음으로 기도합니다. 우리 자녀들이 구원의 하나님을 의지할 때, 하나님께서 그들을 높이시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새 학기를 시작하는 우리 학생들이 하나님의 사랑과 인도하심 속에서 학업에 정진하고, 믿음 안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그들의 인생을 하나님께 맡기며 함께 기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