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31일 - 전도훈련을 마치고 돌아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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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훈련을 마치고 돌아와서
지난 금요일(8월 22일)부터 화요일(8월 26일)까지 4박 5일간의 전도 훈련을 받기 위해 영국에 다녀왔습니다. “굳이 전도 훈련을 받으러 영국까지 갈 필요가 있었을까?” 궁금해했던 분도 계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배움의 기회와 좋은 선생님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는 것이 참된 배움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훈련은 익숙한 환경을 벗어나 오직 복음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을 전파하라”고 가르쳐 주셨고 이 말씀을 가슴에 품고 평생을 세계 곳곳을 다니며 전도에 헌신해 오신 송기호 목사님을 통해 깊이 있는 가르침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낯선 영국 땅에서 배우고 느낀 모든 깨달음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마음, 그리고 담대함>
전도지를 나누는 것은 예수님을 전하는 일과 같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한 전도자의 말씀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전도지 한 장을 건네는 것은 예수님을 나누어 드리는 것입니다." 이 고백은 이전에 전도지를 전하던 저의 마음을 깊이 흔들었고, 그와 같은 마음으로 복음을 전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전도는 담대함이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우리는 교회 앞, 기차역, 지하철 안, 그리고 런던 타워 브릿지, 그리고 이백 오십만 인파가 모이는 노팅힐 카니발에 참석하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전도지를 나누고, 기도하며 찬양하며 춤추며, 영접 기도를 시키며 결신시켰습니다.
처음에는 스피커를 들고 복음을 선포하는 방식이 낯설었고,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주지는 않을까 염려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불신지옥, 예수천당'과 같은 원색적인 선포가 필요한 이유를 깨달았습니다. 수많은 사람의 짧은 관심을 끌기 위해서는 이처럼 단순하고 강력한 메시지 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현실을 직면하게 된 것입니다.
런던 목양교회 전도팀과 저희는 이름 모를 전도자들과 함께 공공장소에서 큰 소리로 찬양을 틀고 춤을 추기 시작했습니다. 놀랍게도 그 자리에 함께 춤추고 찬양하는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성령님께서 역사하시는 현장이었습니다. 주님을 만날 영혼들을 보내주셨고, 그 자리에서 주님을 영접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3일간의 전도를 통해 총 133명의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귀한 열매를 맺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복음을 전하는 것은 주님의 명령입니다. 주님의 복음을 위해서 무엇인가를 해야 합니다. 전도의 문이 열리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첫째는 나의 마음의 문이 열려서 전도의 현장으로 나가야 합니다.
둘째는 그 기도로 주님께서 준비하신 사람의 마음이 열려 주님을 영접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셋째는 삶으로 복음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복음은 단순히 말로만 전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의 사랑과 희생, 정직과 섬김이 담긴 삶 자체가 가장 강력한 전도지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용기 내어 직접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전도는 두려운 일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 함께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체리힐 제일교회 행복축제를 기회로 가까운 이웃, 친구, 직장 동료에게 예수님을 소개하는 작은 용기를 내어 시작해보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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